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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국제 컴퓨터 비전 콘퍼런스 '준우승' 쾌거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5:24

수정 2018.06.22 15:24

하이퍼커넥트 머신러닝팀이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제4회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 머신러닝팀이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제4회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가 국제 저전력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국내 기업으로는 첫 단독 수상으로, 모바일 비전(딥러닝)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퍼커넥트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IEEE, 구글, 페이스북 후원으로 열린 제4회 '저전력 이미지 인식 챌린지(LPIRC)'에서 트랙1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LPIRC 2018은 세계 최대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연례 콘퍼런스인 'CVPR 2018' 행사 중 하나다.
CVPR은 세계적 연구기관이이 참석해 매년 새로운 컴퓨터 비전, 패턴 인식 기술 연구를 공유하는 행사로 지난 1983년부터 개최됐다.

하이퍼커넥트는 지난 2016년 구글이 클라우드 머신러닝 API를 공개할 때 글로벌 알파테스터로 참여했고 같은 해 10월 '아자르'에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정식으로 도입했다.
이후 휴먼 비전, 하이퍼컷 등 저전력으로 빠르고 높은 정확도로 동작하는 모바일 비전 기술을 자체 개발해 ‘아자르’에 도입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하이퍼커넥트 또 차세대 프로덕트 개발 조직인 하이퍼엑스를 통해 자체 모바일 비전 기술을 활용, 인공지능 카메라 앱(Picai)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하이퍼커넥트가 보유한 독보적인 모바일 비전 기술을 다시 한번 전세계적으로 입증 받은 결과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하이퍼커넥트는 차세대 프로덕트 개발 조직인 하이퍼엑스를 통해 영상과 모바일 비전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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