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진에어 상반기 신입 승무원 137명 첫 비행...올해 500여명 채용 예정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5:08

수정 2018.06.22 15:08

관련종목▶

진에어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입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fnDB
진에어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입사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fnDB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첫 비행에 나선다.

진에어는 지난 4월에 입사한 137명의 신입 객실승무원들이 약 8주간의 입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3일부터 업무에 투입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진에어는 약 500여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진에어는 일반직, 운항·객실승무직, 정비직 등 모두 400여명을 뽑았다.
현재 진에어의 임직원 수는 약 1900명으로 지난 2008년 설립한 해의 약 120명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진에어는 임직원 가운데 20대 연령층의 직원 수가 전체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30대 직원까지 포함한 청년층 직원 수가 전체의 약 80% 수준이다. 성장세를 지속하며 신규 채용을 확대한 것이 젊은 임직원 비중이 높은 이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에어 측은 정비 등 전문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도 올해 첫 공채 신입 정비사 36명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정비사의 역량 높이기 위해 기존 3개 과정에서 11개 과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신규 정비사 채용뿐만 아니라 위탁업체의 정비인력을 자체인력으로 채용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진에어는 향후 5년간 매년 4~5대의 항공기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23년까지 매년 5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