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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극한 촬영 “오만 물 부족, 스코틀랜드 폭풍우”

입력 2018.06.22 14:22수정 2018.06.22 14:22
‘거기가 어딘데??’ 극한 촬영 “오만 물 부족, 스코틀랜드 폭풍우”


'거기가 어딘데??' 팀이 위험한 촬영으로 멋진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유호진 PD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S미디어센터에서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탐험의 극한 환경을 언급했다.

오만 촬영 당시를 기억하며 유 PD는 "사막에서는 성인 한 사람이 가만히만 있어도 5리터의 물을 마셔야 한다. 그런데 착각하고 물을 조금 가져간 적이 있다. 다행히 다른 팀의 물을 얻었고, 덕분에 지금 살아서 한국에 왔다"는 아찔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최근 두번째 촬영지인 스코틀랜드 북부는 어떻게 선정됐을까. 유 PD는 "가장 건조하고 더운 사막과 대조적인 환경, 즉 가장 습하고 추우면서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탐험지를 선택하기로 했다. 스코틀랜드의 자연은 아주 웅장하고 선이 굵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 PD는 "이번 스코틀랜드 편을 통해서는 시청자 분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폭풍우에 휘말렸다. 스코틀랜드 숙소의 현지 주인이 '이걸 방송에 내보내면 누가 스코틀랜드에 오냐'고 걱정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거기가 어딘데??'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유턴 없는 생존기를 담은 탐험 중계 방송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 중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