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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후보 5명 발표..오인환·장인화 사장 포함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3:57

수정 2018.06.22 13:57

포스코(POSCO) 차기 회장 후보로 면접을 치를 후보 5명이 최종 확정됐다.

포스코 경영 카운슬은 22일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등 5명을 CEO 후보군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승계 카운슬은 4월 23일부터 총 8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후보자를 심사했다.

0.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 30개, 전문 써치펌 7개, 퇴직 임원 모임인 중우회 및 직원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등을 활용하여 11명의 외부후보를 발굴했다. CEO후보군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내부후보 10명도 포함해 총 21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시작했다.

경영 카운슬은 6차 회의에서 1차로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다.
7차 회의에서 면접대상자 후보자를 6명으로 줄였으며, 8차회의에서 외국인 후보 1명이 면접 참여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나머지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후보들은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으로 압축된다. 심층면접을 거쳐 선정된 최종 1명이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경영 카운슬은 "혁신적인 리더십을 조건으로 CEO 후보를 결정했다"며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핵심사업의 이해와 사업추진 역량 등을 중점으로 검증 했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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