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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 윤박, ‘여중생A’ 김준면이 선보이는 정체불명 캐릭터

입력 2018.06.22 13:34수정 2018.06.22 13:34


‘식구’ 윤박, ‘여중생A’ 김준면이 선보이는 정체불명 캐릭터


배우 윤박과 김준면이 정체불명의 캐릭터로 올 여름 극장가 여심을 술렁이게 한다.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올 여름 극장가 여심을 싹쓸이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충무로 대세 배우들은 정체불명의 캐릭터로 돌아와 극장가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식구'는 가족밖에 모르는 순진한 아빠 순식(신정근 분)과 여린 엄마 애심(장소연 분), 그리고 씩씩한 딸 순영(고나희 분)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불청객 재구(윤박 분)가 들이닥치면서 시작된 불편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그간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내성적인 보스' '가족끼리 왜이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윤박은 이번 '식구'에서 행복한 한 가족의 집에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불청객 재구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우연히 순식이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 후 마치 새로운 가족이라도 된 것처럼 집에 눌러앉는 재구 역을 맡은 윤박은 기존의 세련되고 성실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180도 달라진 파격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갈 건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불청객 재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드러나는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순식과 애심, 순영이네 세 식구의 행복했던 일상에 폭풍을 일으킨다. 특히 '식구'의 연출을 맡은 임영훈 감독은 재구 역을 맡은 윤박에 대해 “얼굴에 선과 악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연기력이 훌륭한 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윤박의 연기 변신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여중생A'은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 분)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정다빈 분)과 태양(유재상 분), 랜선친구 재희(김준면 분)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인기 아이돌 그룹 EXO의 리더 김준면이 재희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펼친다.

여중생 미래의 고민과 상처를 따뜻하게 공감해주지만 사실 자신도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재희는 4차원인 듯 아닌 듯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랜선친구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보기만 해도 훈훈한 대세 배우들이 극장가를 찾아 관심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평범한 세 가족의 일상에 들이닥친 불청객과의 불편한 동거를 그린 영화 '식구'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