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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심의.. “성평등 위한 첫 단추”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2 10:00

수정 2018.06.22 10:00

경찰, 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심의.. “성평등 위한 첫 단추”

경찰청 성평등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성평등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은 최근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가 지속되는 등 경찰 수사가 성차별적이라고 비판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의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역 경찰 및 현장 일선에 있는 여성근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토론과 자문으로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청 성평등정책 추진 목표로는 ‘치안정책의 성평등 가치 제고’, ‘경찰 조직 내 성평등 실현’이 제시됐다.

경찰청 성평등위원회 정진성 위원장은 “경찰청이 중앙행정부처 중 선도적으로 성평등 정책 수립·추진의 기반을 만들어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만큼 경찰 조직과 치안정책의 변화를 국민들, 특히 여성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성평등정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민갑룡 차장은 “경찰청 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성평등한 경찰이 성평등한 치안을 이뤄내기 위해 꿰는 첫 단추”라며 “우리 경찰의 새 역사를 열어간다는 사명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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