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울산 정체불명 악취 확산.., 소방본부 조사 나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4:46

수정 2018.06.21 14:46

울산 동구지역에서 21일 정체불명의 가스냄새가 확산돼 울산소방본부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울산시
울산 동구지역에서 21일 정체불명의 가스냄새가 확산돼 울산소방본부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21일 낮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가 울산 동구지역에 퍼지면서 신고가 잇따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13분부터 동구 서부동과 동부동, 방어동, 염포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악취가 바람을 타고 동구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울산시와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구지역을 포함한 남구석유화학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해상에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환경순찰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했다"며 "현재 공단 내 기업체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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