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동 이야기

사람보다 잘나가는 스타동물들..연 898억 벌어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21 14:30

수정 2018.06.21 14:30

뚱한 표정으로 '그럼피 캣'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양이는 2년간 1100억원을 벌어들인다. 사진=그럼피 캣 인스타그램
뚱한 표정으로 '그럼피 캣'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양이는 2년간 1100억원을 벌어들인다. 사진=그럼피 캣 인스타그램

웬만한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동물들이 있다.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들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펫푸드브랜드인 웹박스가 개설한 페츠오브더넷(Pets of the Net)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유명세를 타는 반려동물들이 버는 돈이 일반적인 사람의 평균 수입보다 높다.

가장 유명한 동물들은 뚱한 표정으로 유명해진 그럼피 캣(Grumpy Cat), 키보드 캣(Keyboard cat),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 슈페트(Choupette), 더그 더 퍼그(Doug The Pug) 등이 있다.

한 예로 키보드캣은 연간 7000만유로(약 898억원)을 벌어들였으며 가장 낮은 순위에 있는 더그 더 퍼그는 35만유로(약 4억5000만원)를 벌었다.

한편,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키보드 캣 '벤토'는 지난달에 숨을 거뒀다.
벤토는 키보드 치는 영상으로 무려 10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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