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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4’ 결정적 힌트 두 가지 제공

입력 2018.06.20 11:23수정 2018.06.20 11:23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4’ 결정적 힌트 두 가지 제공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어벤져스4'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될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앤트맨과 와스프의 진짜 미션! 핌 테크 & 재닛 반 다인

앤트맨의 매력은 신체 사이즈를 변형한다는 것이다. 앤트맨의 능력은 1대 앤트맨이자 와스프의 아버지인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 분) 박사가 물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덕분이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앤트맨'에서 FBI를 피해 다니면서도 지속해온 행크 핌 박사의 연구실인 핌 테크에 더욱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마이클 더글라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핌 테크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6층짜리 공장 건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나쁜 의도를 가진 많은 이들이 연구실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행크 핌 박사는 사무실 빌딩을 여행 가방만한 크기로 줄여서 가지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4’ 결정적 힌트 두 가지 제공

이들이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연구에 매달리는 이유에 대해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양자 영역에 들어가 엄마이자 아내인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을 찾아서 데려오기 위해 정교하고 최첨단 공간인 연구실 안에 양자 터널을 만들었다. 재닛을 찾으려는 것이 그들의 임무다"라고 영화 속 미션에 대해 설명했다.

전편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연구실 내부 디자인에 대해 재닛 반 다인 역의 미셸 파이퍼는 "연구실 세트가 장관이었다. 미래적이면서 현실적"이라고 극찬했으며, 마이클 더글라스도 "정말 멋진 세트다. 정말 멋지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2. 남다른 사연 가진 빌런의 탄생! 빌 포스터 박사 & 고스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 세계이자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행크 핌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 달아난 빌런 고스트의 모습이 등장한다. 특히 고스트는 무조건적인 절대 악이 아니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빌런이 된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그 사연이 공개돼 또 다른 드라마를 완성한다.

이 고스트를 탄생시킨 장본인은 이번 영화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빌 포스터 박사다. 빌 포스터 박사는 오래 전 행크 핌 박사와 함께 거대화 능력을 연구했던 과학자로, 과거 어떤 사건으로 행크 핌 박사와 갈등을 빚게 돼 오랫동안 사이가 멀어지게 됐다가 이번에 다시 어떠한 계기로 행크 핌 박사와 재회하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4’ 결정적 힌트 두 가지 제공

폴 러드는 "빌 포스터와 행크 핌은 적대적인 관계인데 둘 사이를 갈라놓은 사건과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빌 포스터와 행크는 사람을 엄청나게 크게 만드는 실험인 '골리앗 프로젝트'를 함께 연구한 사이이다.

이번에 재회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영화 속 둘 사이의 관계를 언급했다.

한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 분)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7월 4일 전 세계 최로로 개봉 예정이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