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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에 일자리 줄자 관공서 ‘알바’ 경쟁률↑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9 16:01

수정 2018.06.19 16:03

정시 출퇴근+행정경험+1일 8시간·4주 근무…162만6960원 지급
알바시장 한파 속 제주시 6.2대 1, 서귀포시 4.5대 1 경쟁률 기록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크게 줄자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크게 줄자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좌승훈기자]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제주도내 관공서 아르바이트가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다. 직장인들의 선망하는 ‘칼퇴’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행정경험과 함께 보수도 적잖기 때문이다.

19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 모집을 마감한데 이어, 20일 전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제주시가 154명, 서귀포시가 90명으로 총 244명이다.
최종 경쟁률은 제주시가 6.2대1, 서귀포시가 4.5대 1를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본청과 도서관, 읍·면·동에 배치돼 쓰레기 요일별 분리배출 홍보·계도, 해수욕장 관리, 현장조사 활동, 행정보조 등의 시정 현장업무 체험을 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이며 주5일(1일 8시간) 근무다.
보수는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7만1200원(시급 8900원)으로 기간을 다 채울 경우 162만6960원이 지급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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