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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펜션’ 조재윤부터 신소율까지, 4인4색 종합선물세트 (종합)

입력 2018.06.15 16:41수정 2018.06.15 16:41


‘더 펜션’ 조재윤부터 신소율까지, 4인4색 종합선물세트 (종합)


영화 '더 펜션'이 종합선물세트처럼 관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21일 개봉하는 '더 펜션'은 다채로운 4편의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식 구성의 영화로 다양한 감독들과 배우들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인 영화다.

영상원 출신 윤창모, 류장하, 양종현, 정허덕재 감독이 실제로 펜션에서 놀다가 기획을 시작했다는 후문과 함께 공개된 '더 펜션'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과 사연이 담긴 펜션이라는 공간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뤘다.

또한 네 편의 작품은 조재윤, 조한철, 박효주, 박혁권, 이영진, 김태훈, 신소율, 이이경, 황선희 등 빈틈 없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이미 입증된 실력의 배우들은 각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는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극 중 '산 속에 혼자 사는 남자' 편에서 엄마 역을 맡은 신소율은 작품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영화인과 함께 해 영광이다. 오늘 처음 영화를 봤다. 장르도 많이 바뀌더라. 관객들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느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더 펜션'은 장르를 화려하게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4명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무게감이 쉴새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 역시 즐거운 관전 포인트다.
펜션이라는 한정적 공간은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장르적 재미를 고조시킨다.

이처럼 '더 펜션'의 감독들은 펜션에 남아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욕망과, 비밀과 음모, 긴장감과 로맨틱한 감성을 각자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강렬한 영화를 완성시켰다. '더 펜션'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