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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 관객 호평 이끌어낸 명대사 “나는 그냥 나니까요”

입력 2018.06.15 09:47수정 2018.06.15 09:47
‘아이 필 프리티’, 관객 호평 이끌어낸 명대사 “나는 그냥 나니까요”

영화 '아이 필 프리티'가 영화 속 명대사를 전격 공개했다.

실관람객평 최고점을 달리며 관객들의 2018년 현실 인생 영화로 우뚝 선 '아이 필 프리티'는 극 중 명대사들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비결을 밝혔다.

#1 “어떤 기분인지 궁금해요. 누가 봐도 예쁜 기분. 온 세상이 나에게 마음을 여는 기분. 당신처럼 생겨야만 알 수 있는 거잖아요. 딱 한 번 만이라도…”

극 중 자신의 외모에 불만을 가진 소심한 성격의 르네 (에이미 슈머 분)가 우연히 매혹적인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가진 맬로리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분)에게 낯선 남자들이 말을 걸고 실제로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속 마음을 드러내며 부러워한다.

그녀는 맬로리에게 “어떤 기분인지 궁금해요. 누가 봐도 예쁜 기분. 온 세상이 나에게 마음을 여는 기분. 당신처럼 생겨야만 알 수 있는 거잖아요. 딱 한 번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이러한 르네의 모습에 관객들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사람들의 시선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잣대들에 맞춰 살아가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하게 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최근 들어서 본 영화 중에 가장 와 닿았다는 등 영화를 보고 난 후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리뷰를 남겼다.

#2.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많아요. 부정적인 면에 집착해서 자신의 근사한 점들을 놓쳐버리거든요. 당신은 자신을 잘 알고 세상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요.”

세탁소에서 자신에게 강제로 번호를 준 파워당당한 르네의 모습에 점점 빠져들다가 르네의 연인이 된 에단(로리 스코벨 분)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르네를 향해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면에 집착해서 자신의 근사한 점들을 놓쳐버려요. 하지만 당신은 자신을 잘 알고 세상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르네의 모습에 완벽히 매료되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3 “누군가 우리를 지적했을 때 우리가 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해요. 난 그것보다 나은 사람이라고요. 왜냐하면 나는 그냥 나니까요!”

임원들은 물론, 관계자들, 셀럽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대사다. 그동안 자신이 예뻐졌다고 착각해왔었다는 것을 깨달은 르네는 무대에서 스스로는 물론, 사람들을 향해 외친다. “누군가 우리의 외모를 지적했을 대 우리가 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우리는 그것보다 나은 사람이라고요. 왜냐하면 나는 그냥 나니까요!”라고 외쳤다.

이 대사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극찬을 보내며 현실 인생공감 영화로 강력 추천했다.

한편 '아이 필 프리티'는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