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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Style] 신발 굽을 낮추고 어디든, 사뿐사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4 17:08

수정 2018.06.14 17:08

올 여름, 활동성 강조한 스포티한 샌들 히트예감!!
은은한 핑크빛 메탈컬러 '핏플랍' 여성스러우면서 트렌디한 매력 동시에
키작녀들을 위한 '블록힐' 굽이 두꺼워 오래 걸어도 편하고 체형단점 보완
[yes+ Style] 신발 굽을 낮추고 어디든, 사뿐사뿐


한여름이라고 하기엔 어색한 6월이지만 어느새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왔다. 앞이 꽉 막힌 구두와 운동화를 벗고 시원한 샌들로 갈아신을 때다. 올여름 유행하는 샌들의 키워드는 단연 '편안함'이다.

아찔해 보이는 샌들보다는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해주는 샌들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뾰족하고 높은 힐보다는 안정감 있는 중간 굽이 선호되며 스트랩이 없이 편하게 신을 수 있는 뮬형 샌들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스포티즘 트렌드가 각종 패션 아이템에 영향을 끼침에 따라 두꺼운 발판이 있는 플랫폼 샌들이 올여름 핵심 유행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며 실버, 골드 등의 메탈 컬러가 주요 유행 색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LF가 전개하는 '핏플랍'은 편안한 샌들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마시아 킬고어'와 최고 생체역학 전문가들에 의해 탄생한 인체공학적 패션슈즈 브랜드답게 뛰어난 쿠션감과 최상의 편안함을 자랑하는 신발이다. 핏플랍은 이번 여름 광택감 있는 메탈 소재를 활용한 샌들을 선보인다. 은은한 핑크빛 메탈 컬러를 적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으며 변칙적인 스트랩 굵기로 세련미를 높였다. 발 모양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벨트 스트랩 형식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선사한다. 핑크와 실버 조합 색상은 오직 한국에서만 출시된 한정판 컬러로 소장가치도 높다. 이 외에도 브라운과 골드 조합으로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금강제화에서 올여름 주력제품으로 선보인 '르느와르 플레인 샌들' 역시 편안함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두꺼운 굽을 의미하는 '블록힐'을 적용했다. 블록힐의 높이는 6㎝로 보행 시 발바닥의 일부분에만 충격이 가해지는 것이 아니어서 활동량이 많은 여름철 오래 걸어도 피로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페이턴트 소재 특유의 광택으로 별다른 장식 없이도 세련된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블랙과 네이비 두 컬러로 선보인 르느와르 플레인 샌들은 세련된 컬러 믹스로 여름 시즌에 고급스럽고 화사한 포인트 스타일링에도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글리 슈즈'가 샌들 버전으로 변신한 휠라의 '디스럽터 샌들'도 올여름 핫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대표 인기 슈즈인 '디스럽터2'를 샌들 형태로 재해석한 '디스럽터 샌들'을 출시했다.

디스럽터 샌들은 휠라의 시그니처이자 대표 어글리슈즈인 '디스럽터2'에서 영감을 얻어 구현한 아이템. 청키한 톱니바퀴 모양의 아웃솔과 측면 플래그 디자인, 뒤꿈치의 휠라 패치 등 디스럽터 고유의 감각을 옮겨왔으며, 시즌성과 트렌디한 무드까지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착화감까지 고려했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뛰어난 쿠셔닝과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인 소재를 미드솔에 적용했다.
발 전체를 감싸는 갑피를 덜어낸 샌들 디자인 덕에 통풍이 잘 돼 오래 신고 걸어도 쾌적한 느낌을 지닐 수 있다. 디스럽터 샌들은 남녀공용으로 화이트, 블랙, 화이트·네이비·레드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스럽터 샌들은 키즈 라인으로도 함께 출시돼 여름 휴가시즌 온 가족 패밀리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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