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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 "2028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4 08:59

수정 2018.06.14 09:02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당선인이 지난 1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당선인이 지난 13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8년까지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해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4번째 도전 끝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당선인은 "부패하고 무능한 부산 지방권력 교체를 이뤄 준 시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14일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당선인은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새로 시작되는 부산역사의 위대한 주인공"이라면서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3전 4기 끝에 당선된 그는 "지방권력 교체에 대한 시민 열망이 부산의 변화를 이끌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저와 민주당을 지지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첫 부산시장이란 역사를 쓴 오 당선인은 "부산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면서 "특정계층에 의해 주도된 부산시정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부산시대가 열리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당선인은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의 실행 방안에 대해 "현재 추진 중인 국토교통부의 용역결과를 전면 재검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가덕도 해상 330만㎡에 중장거리 노선 중심의 활주로 1개(3.5km)를 2028년까지 건설해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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