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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울산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 "울산도 바뀌었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4 06:51

수정 2018.06.14 06:51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개표결과 당선이 확실시 되자 14일 새벽 지지자들이 걸어 준 화환을 목에 걸고 당선의 감격을 누리고 있다.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개표결과 당선이 확실시 되자 14일 새벽 지지자들이 걸어 준 화환을 목에 걸고 당선의 감격을 누리고 있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제가 확실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 당선자가 여당 국회의원으로서의 당찬 의지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울산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겨운 정쟁을 멈추고 강력한 집권 여당의 힘으로 울산과 북구를 발전시켜 달라고 요구했다"며 “앞으로 2년 임기동안 북구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울산 북구에서 단 한 차례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다.
최초의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자는 특히 “이번 승리는 이는 이제 울산도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며 민주당 후보로서 당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울산에서 힘겹게 명맥을 유지 해오다 촛불혁명 이후 이뤄진 지난 대선에서 42.53%라는 울산 최고의 득표율과 영남지역 최상위권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며 “북구에서는 지금껏 보수와 노동자로 대변되는 진보가 당선되었지만 이제 보수와 진보 모두를 대변 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북구와 울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며 “오래 기다리고 준비한 만큼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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