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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국민의 선택] 민주 '부울경'도 품었다...광역단체장 14곳 '우세'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3 18:48

수정 2018.06.13 18:4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가 실시한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총 17개광역시도 중 14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 3사가 보도한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박원순)을 비롯해 부산(오거돈)·인천(박남춘)·광주(이용섭)·대전(허태정)·울산(송철호)·세종(이춘희)·경기(이재명)·강원(최문순)·충북(이시종)·충남(양승조)·전북(송하진)·전남(김영록)·경남(김경수)에서 앞섰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구(권영진)·경북(이철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50.3%로 제일 앞섰다.

오차 범위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지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55.9%를 기록,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1.2%)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8.8%)를 여유있게 제쳤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12곳 중 민주당이 10곳, 한국당은 1곳에서 각각 당선이 예상됐다.

민주당은 서울 노원병(김성환)·송파을(최재성), 부산 해운대을(윤준호), 인천 남동갑(맹성규), 광주 서구갑(송갑석), 울산 북구(이상헌), 충북(이우삼), 충남 천안갑(이규희), 천안병(윤일규), 전남 영암무안(서삼석)에서 우위를 점했고, 한국당은 경북 김천(송언석) 단 한 곳에서 앞섰다.

나머지 1곳에서는 초접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제천단양 지역에서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와 한국당 엄태영 후보가 각각 47.6%, 45.7%를 기록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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