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청와대 방문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다음날인 13일 서울로 이동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대책 및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기반으로 14일 청와대를 방문, 문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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