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북미 ‘세기의 담판’] 두정상 친구 로드먼 싱가포르 도착, ‘너무 기대하지 말라’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2 08:55

수정 2018.06.12 08: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모두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전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12일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로드먼은 두 정상이 만나기 9시간전에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렇게 될줄 5~6년전 누가 알았으냐?”며 역사적인 이번 회담에 자신은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담이 “비교적 잘 될 것”이라면서도 “처음인 만큼 너무 많이 기대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은 로드먼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공식 역할을 맡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친구인 로드먼이 회담 관련 초청된 것이 없다고 확인했다.


지난 2011년 이후 북한을 다섯 차례 방문했던 로드먼은 김 위원장을 만날지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귀국 전 깜짝 재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