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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지방선거 D-2' 남경필·이재명 SNS로 막판 표심다지기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16:56

수정 2018.06.11 16: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왼쪽),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왼쪽),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사진=연합뉴스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가 후보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나섰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지금 보수의 위기를 지켜보고있다. 이제 건강하고 유능한 '진짜 보수'가 필요하다"면서 "남경필은 미래를 여는 '진짜 보수'"라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그러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혁신에 늘 앞장서왔다"면서 "말이 아닌 실천으로 많은 성과를 낸 일 잘하는 보수"라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또 '경제도지사'를 자처하며 "지난 4년에 이어 70만개의 새롭고 반듯한 일자리가 넘치도록 하겠다"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따복하우스, '이병곤 플랜' 등으로 더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이제 보수가 지켜온 가치를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겠다.
자유에는 배려를, 법치에는 평등을, 시장에는 따뜻함을 더하겠다"며 "기호 2번 남경필을 찍으면, 일자리도 경제도 2배가 된다. 남경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제기된 네거티브 공세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있다"면서 "세상의 변화를 가로막고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려는 기득권 세력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최근 제기된 각종 네거티브와 관련해 "저들에게 적폐청산을 외치고 기득권 세력과 싸워왔던 이재명은 제거해야 할 대상일 뿐"이라며 "(그러나)이 같은 반이재명 기득권 연대의 공세는 끝내 좌절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꿈과 이재명의 꿈을 다르지 않다. 인권이 존중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득권세력과 치열하게 싸웠고, 앞으로도 싸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기득권 세력과 싸움에 반드시 승리하고, 도민 여러분과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면서 "경기도를 소외된 서울의 변방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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