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계 "근로자위원, 최저임금 심의 하루빨리 참여해야"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14:50

수정 2018.06.11 14:50

중소기업계가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 연기에 대해 근로자 위원들이 하루빨리 심의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협의로 결정된 14일 제5차 전원회의를 연기한 것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인한 노동계의 불참을 이유로 예정된 전원회의를 사실상 취소한 것"이라며 "일방의 불참을 이유로 최저임금위원회 회의를 개최조차 하지 않는 것은 최저임금 심의를 파행시키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위원 역시 금번 최저임금법 개정에 아쉬움이 있지만, 국회에서 치열한 고민과 합의과정을 통해 어렵게 성사시킨 최저임금법 개정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용자위원들은 노사협의로 결정된 전원회의 일정의 준수를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이와 함께 내년 최저임금이 법정 심의기한 내에 결정될 수 있도록 근로자위원들이 하루빨리 최저임금 심의에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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