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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13] 송철호 "한국당이 울산 선거판 진흙탕으로 변질시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14:29

수정 2018.06.11 14:29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내일에 투표해달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한국당은 울산의 지방선거를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김기현 후보와 한국당이 주장하는 울산기업 타 지역 이전 관련 의혹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내일에 투표해달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한국당은 울산의 지방선거를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김기현 후보와 한국당이 주장하는 울산기업 타 지역 이전 관련 의혹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가 "자유한국당의 '흑색선전'에 속지 말고 울산의 내일에 투표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철호 후보는 11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울산의 지방선거를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며 "김기현 후보와 한국당이 주장하는 울산기업 타 지역 이전 관련 의혹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김 후보 측근과 친인척을 둘러싼 비리의혹은 팩트가 있지만, 한국당의 흑색선전에는 사실을 없고 '카더라'와 '묻지마' 뿐"이라며 "한국당 저지른 권력농단의 구린내를 덮기 위한 '물타기' 전술에 현혹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어 "울산경제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도 끝내고 번영을 가져올 청사진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으며, 지방정책 추진과 예산운영에 7할 이상의 결정권은 문재인 대통령과 중앙정부에 있다"며 "적폐세력들의 마지막 발악에도 흔들림 없이 시민주권시대를 당당히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한반도에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섬처럼 갇혀있던 대한민국 경제가 남북으로 연결돼 신대륙시대가 활짝 열린다"며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평화통일 행진에 연일 각을 세우며 평화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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