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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 남북경협 대장株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11:32

수정 2018.06.11 11:32

- 북미정상회담 기대감 현대건설 등 경협주 관심
- 현대건설, '성장성+남북 경협 수혜' 기대…목표주가 상향조정
☞ ‘북미정상회담 D-1’ 남북경협 대장株 (확인)
‘북미정상회담 D-1’ 남북경협 대장株


오는 12일 세기의 정상회담으로 꼽히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남북 경협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양국 간 이견으로 인한 회담 성공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만큼 회담 종료 때까지 경계감은 지속 될 전망이다. 미국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오는 12∼13일(현지시간) 열린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이미 통화가치 급락과 자본유출에 시달리고 있는 신흥국들에서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고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는 이른바 ‘6월 위기설’이 현실로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K증권(001510)은 현대건설(000720)과 호텔신라(008770)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협 대장주인 현대건설은 경협 발주가 나올 시 상징성으로 주가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합리적 프리미엄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의 강점인 공종에서의 발주 모멘텀도 우호적이다. SK증권은 “해외 수주 연간 10조원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수주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호텔신라는 중국인의 구매력이 개선되며 국내외 면세점 매출이 크게 성장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본격화 할 경우,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가 11 개점으로 확대 된 영향으로 호텔 사업도 이전과는 다른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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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대한유화(006650), 한국콜마(161890) 등을 이번 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대한유화는 폴리에틸렌(PE) 생산비중 중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이 100%로 미국 PE 증설로 부터 안전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에틸렌 수급 밸러스도 2020년까지 타이트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콜마는 2·4분기부터 기저효과 등으로 증익 전환이 기대된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미국 스프린트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4G(4세대), 5G(5세대)의 인도·국내 매출액이 예상보다 빨리 발생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예상보다 빠른 미국 28GHz 주파수 할당으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적용에 따른 안테나·필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키움증권(03949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추천했다.
키움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등 여러 부문의 고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증가하는 자본은 투자은행(IB), 이자 손익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대형주 중 중국인 기여도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방한 중국인이 2·4분기 완연한 플러스 성장 전환되며 면세점 실적 개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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