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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13] 김창현 "울산만큼은 진보정치에게 힘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11 10:17

수정 2018.06.11 10:17

민중당, 울산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선거전 마지막 호소
더불어민주당 전국에서 압승 예상...한국당 심판받을 것
울산만큼은 민중당에 기회를...노동자 직접 정치 필요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중당 후보자들이 11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만큼은 진보정치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울산의 진보정치를 20년 간 쌓아온 경험이 있고 그 능력과 진정성을 충분히 갖췄다”며 민중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중당 후보자들이 11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만큼은 진보정치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울산의 진보정치를 20년 간 쌓아온 경험이 있고 그 능력과 진정성을 충분히 갖췄다”며 민중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최수상 기자】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와 권오길 국회의원 후보 등 민중당 후보 전원은 11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만큼은 진보정치를 지켜주십시오.”라며 울산지역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대표로 나선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는 “민주노동당 창당으로 진보정치의 역사가 시작된 지 18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성과도 한계도 있었고 노동자 민중의 단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분열로 실망과 아픔을 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러나 “노동자, 농민, 빈민,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며 그들의 정치적 목소리를 키우는 데 기여해 왔다”며 “지난 국회에서 노동자의 월급을 깎는 보수양당의 야합에도 맞섰던 것은 민중당과 진보정당들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울산만큼은 진보정치에게 기회를 달라”며 “울산의 진보정치를 20년 간 쌓아온 경험이 있고 그 능력과 진정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호소했다.

특히 “300명 국회의원 중 단 한 명, 노동자 도시 울산 북구의 국회의원은 진보정치에 기회를 달라”며 “1998년 현대차 노동자의 정리해고 사태에도, 2018년 현대중공업 노동자의 대량해고 사태에도 변하지 않고 노동자 곁에서 함께 싸운 사람들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게 종북, 빨갱이 소리를 들어가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서 헌신한 사람이 바로 민중당 후보들이다”며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울산만큼은 진보정치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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