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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이재명 "文대통령 발목잡는 한국당 심판해달라"

김유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8 17:01

수정 2018.06.08 17:01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사진=이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사진=이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전투표일 첫날인 8일 "남북평화를 반대하는 반평화 정당인 자유한국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사진과 함께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투표로 나라를 바꾼 것처럼 투표로 경기도를 바꿔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평화냐 대결이냐, 변화냐 정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남북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심지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도 반대하는 한국당을 심판해야 평화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이 존재할 가치가 있는 정당인가, 문재인 대통령 발목잡는 일말고 하는 일이 뭐가 있나"고 반문하며 "개혁입법을 막는 반개혁정당, 방탄국회를 열어 범죄자를 비호하는 파렴치한 정당을 그대로 두면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도 요원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지방 선거에서 한국당을 확실하게 심판하지 않으면 또다시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자유한국당 16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새로운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래는 이 후보 페이스북 게시글 전문.

<투표로 자유한국당 심판해주십시오>
이번 선거는 평화냐 대결이냐, 변화냐 정체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남북정상회담도 북미정상회담도 심지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심판해야 평화가 활짝 열립니다.

자유한국당이 존재할 가치가 있는 정당입니까?
사사건건 문재인 대통령 발목잡는 일 말고 하는 일이 뭐가 있습니까?
남북평화를 반대하는 반평화 정당, 개헌안을 비롯한 개혁입법을 가로막는 반개혁 정당, 방탄국회를 열어 범죄자를 비호하는 파렴치한 정당을 그대로 두고서 적폐청산도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도 요원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확실하게 심판하지 않는다면 저들은 또다시 기고만장하여 국정 발목잡기로 일관할 게 불보듯 뻔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사전투표일입니다.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로 나라를 바꾼 것처럼 투표로 경기도를 바꿔주십시오.

자유한국당 16년 장기집권을 끝내고 새로운 경기를 만들어주십시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을 위해, 평화의 시대 새로운 경기도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을 선택해 주십시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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