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싱가포르 외무장관, 북미 회담 조율 위해 평양 도착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21:46

수정 2018.06.07 21:47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오른쪽)이 7일 북한 평양의 만수대의사당에서 리영호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AP연합뉴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오른쪽)이 7일 북한 평양의 만수대의사당에서 리영호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북한으로 향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도통신은 7일 보도에서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이날 오후 2시에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평양행 고려항공편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리영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오는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리 외무상과 북·미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지난달 14일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달 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국무부를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도 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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