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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단백질·콜라겐 많은 '곱창', 피부 미용 좋고 해독도 탁월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7 17:24

수정 2018.06.07 20:23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단백질·콜라겐 많은 '곱창', 피부 미용 좋고 해독도 탁월

곱창(사진)은 '곱+창'의 형태로 소나 돼지의 작은 창자, 곱은 기름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곱창에 기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곱창 자체에는 기름이 많지 않다고 한다. 대창의 기름함유량은 13%, 곱창(소창)의 기름함유량은 11.3%로 소갈비(19.5%)나 삼겹살(28.4%)보다도 적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곱창은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 주고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곱창의 주성분은 단백질, 콜라겐이므로 체내 단백질 공급을 도와 내장 재생과 세포 생성에 도움이 된다. 또 콜레스테롤이 적고 불포화지방산과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곱창은 칼슘함량이 소의 막창보다 높고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이외에도 곱창은 육류의 다른 부위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콜라겐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알코올 분해 작용도 탁월해 음주 후 곱창을 먹으면 몸 속 독소를 해독해준다. 돼지곱창과 깻잎을 같이 먹으면 비타민을 보완해주며 돼지 특유의 냄새도 중화시켜준다.
부추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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