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싱가포르 외무장관, 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공식 방북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6 20:58

수정 2018.06.06 20:58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초청으로 7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6일 성명을 통해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을 받아 7일부터 8일까지 평양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방북 기간동안 리 외무상을 만나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4일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달 5일(현지시간)에는 미국을 찾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미 백악관 발표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첫 회동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이뤄진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를 전후해 회담장 상공과 주변 해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해 철통 보안을 펼칠 계획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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