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선택 6.13]홍준표 "文정부 퍼주기, 일하는 세상 아닌 세금 나눠먹는 세상"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4 10:28

수정 2018.06.04 10:28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문재인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지적, "문재인 대통령은 금년 연말 가기 전에 나라 전체를 거덜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포퓰리즘 복지로 이어져 국가 보조금인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설 것이라 전망, 국가 재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재정지원 지시 보도를 언급, "이전소득을 더 늘리란 말"이라며 "말하자면 일해서 먹고 사는 세상이 아니라 국민 세금을 나눠먹기 하는 그런 세상으로 만들라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초근 통계청 조사 결과 최초로 저소득층의 경우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것을 언급한 홍 대표는 "망하는 베네수엘라로 가고 있다"며 "일을 해서 먹고사는 것보다도 세금 거둬들여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넘어서면서 퍼주기 복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결국 나라 전체가 망하는 길로 가는것 아니냐"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5년 동안 나라 전체를 어렵게 하는 바람에 정권이 바뀌었지만은 이번 대통령은 금년 연말 가기 전에 나라 전체가 거덜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대표는 현 국가부채가 1550조원에서 문재인 정부 말기에 2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홍 대표는 "국민 전체가 빚더미에 앉게된다"며 "원전을 중단을 하게 되면 전기세 폭등할 것이라 주장하니 자기 집권 5년 내내 전기세는 안올린다 했는데 그럼 자기 집권 후에는 전기세를 2배, 3배 올려야 한다.
그런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유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