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김효주, US여자오픈 3R 단독 3위로 상승세..선두 아리야 6타차 추격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3 11:26

수정 2018.06.03 11:26

US오픈 3라운드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쇼얼 크리크<미국>=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원조 슈퍼루키' 김효주(23)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치고 올라가 선두경쟁에 가세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18.6.3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지면화상
US오픈 3라운드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쇼얼 크리크<미국> =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원조 슈퍼루키' 김효주(23)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치고 올라가 선두경쟁에 가세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18.6.3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지면화상
김효주(23·롯데)가 모처럼 상위권 입상을 바라보게 됐다.

김효주는 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크리크 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단독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는 6타 차이긴 하지만 역전승도 기대해볼만하다.


김효주는 한때 '골프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2016년 LPGA개막전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이후 우승은 커녕 기나긴 슬럼프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8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컷 탈락했다. 본선에 진출한 대회서도 최고 성적은 공동 24위일 정도로 초라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한 김지현(27·한화큐셀)은 2타를 줄여 4위(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김지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옥의 티인 보기가 아쉬웠다.
세계랭킹 1위로 대회 통산 3승에 도전하는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5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던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는 2타를 잃고 단독 2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지은희(32·한화큐셀)와 유소연(28·메디힐)은 각각 2언더파와 이븐파를 쳐 공동 9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이정은(22·대방건설), 신지은(26·한화큐셀)은 나란히 이븐파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