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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윤성호,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원년 챔프 기회 잡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6.02 21:36

수정 2018.06.02 21:36

2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GC에서 열린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루키 윤성호가 18번홀 홀아웃한 뒤 맹동섭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GC에서 열린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루키 윤성호가 18번홀 홀아웃한 뒤 맹동섭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루키' 윤성호(22)가 프로 데뷔 첫승 기회를 잡았다.

윤성호는 2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GC(파72·72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윤성호는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윤성호는 앞선 3차례의 출전에서 SK텔레콤오픈 공동 35위가 최고일 정도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윤정호는 "아이언 샷감이 좋았고 퍼트 흐름을 잘 타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며 "단독 선두에 오른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최종일 상황을 봐야겠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
무너지지 않고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을 향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하지만 윤성호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쟁쟁한 선배들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K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이 1타차 단독 2위에 자리한 가운데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다 복귀한 방두환(31)이 단독 3위(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홍순상(37)이 단독 4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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