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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6.13]추미애 "6년으론 부족... 박원순, 4년 더 일시키자"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1 10:21

수정 2018.05.31 10:21

-"아직 열매 따기에는 부족한 시간... 서울시 완성시키자"
-첫 일정으로 중랑구 찾아 "구청장 이번엔 반드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하며 류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열린 류경기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하며 류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박원순 시장을 4년 더 일시켜서 서울시를 완성시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6·13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찾은 서울 중랑구 유세현장에서 "일 잘하는 시장님. 지난 6년간 서울시 하고 싶은 일 많았다. 그런데 6년의 시간, 아직 열매를 따기엔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을 공정과 정의의 파란물결로 만들자"며 "공정과 정의가 꽃피게 만들자"고 역설했다.


또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가 문재인 정부를 더욱 일 잘하게 만드는 길"이라면서 "지난 9년간 적폐를 쌓아온 한국당이 이렇게 일 잘하는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끊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줘서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도록 도와달라"고 표심을 자극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이 좀 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중랑구청장 당선도 힘주어 말했다.

그는 "중랑구를 제일 먼저 찾았다"며 "그건 바로 이번에는 반드시 중랑구청장 더불어민주당이 해야겠다는 결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영교, 박홍근 의원 일을 야무지게 잘한다"며 "여러분이 늘 이렇게 압도적으로 지지해주는데 유독 구청장만 민주당이 갖지 못했다. 박자가 늘 안맞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중랑이 더 발전하려면 국회의원이 따온 예산을 제대로 집행해서 중랑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이번에 반드시 중랑구청장은 기호 1번 류경기여야 한다"며 "류경기 구청장 후보는 서울시에서 부시장을 하면서 서울시 발전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분이다. 그 보증인이 바로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우리 한번 해내자. 중랑구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에 한 표, 류경기 구청장 후보를 반드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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