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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이재명 "네거티브가 도 넘어... 적폐세력 심판해야"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30 15:22

수정 2018.05.30 15:22

-페이스북에 "적폐청산 없이 나라다운 나라 없다" 주장
-"적폐세력 생존 연장하면 文대통령 발목 잡을 것" 지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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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적폐청산 없이 나라다운 나라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근거없는 흑색선전과 마타도어, 아니면 말고식 인신공격이 정책선거를 가리고 도민들의 합리적 판단을 흐리고 있다"며 "저들이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 목을 매는 이유, 민주당 지지층을 분열시켜 득을 보는 세력이 누군지 보면 명확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혁명으로 대통령과 청와대 권력은 바꿨지만 여전히 적폐세력은 건재하다"며 "그들은 개헌안을 무력화시키고 방탄국회를 열어 범죄를 비호하며 남북평화시대 개막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통한 '심판'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적폐세력의 생존을 연장한다면 저들은 두고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이상 국민들이 적폐세력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16년 장기집권한 구태 기득권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며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 경기도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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