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제도를 홍보하고, 전역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맞춤특기병 모집은 기술이나 스펙이 부족한 고졸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군 복무와 취업을 연계한 군 전투력 증강 및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제도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전역한 714명 중 36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전역 예정 장병과 특성화고교생 등 취업을 앞 둔 구직자 3만여 명과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병무청은 국방부·국가보훈처와 협조해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석한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에게 1대1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에게 특기와 적성을 살려 군 복무할 수 있는 다양한 모집병 제도를 소개하는 등 청년 일자리와 관련한 병무행정의 주요 정책을 홍보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병역설계 시스템을 구축해 군 복무가 더 이상 부담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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