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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로이킴부터 전지현까지 열렬한 韓 사랑 (종합)

입력 2018.05.24 12:14수정 2018.05.24 12:14
‘안녕, 나의 소녀’ 류이호, 로이킴부터 전지현까지 열렬한 韓 사랑 (종합)
사진= 영화 '안녕, 나의 소녀' 포스터

아시아 청춘 스타 류이호가 한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드러냈다.

대만 배우 류이호는 대만 드라마 '연애의 조건'을 통해 작은 배역이었음에도 훈훈한 외모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등극하며 매력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이번 '안녕, 나의 소녀'에서는 첫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진남의 면모를 보이며 또 한 번 여성의 로망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극 중 류이호가 맡은 정샹은 짝사랑으로 끝났던 은페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도전을 펼치는 인물로 류이호 만의 매력으로 설렘을 고조시켰다.

실제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다정한 눈빛부터 고등학생 소년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또한 류이호의 중저음으로 부르는 류이호의 세레나데는 실제 인디밴드로 활동 중인 류이호의 음악적 실력까지 입증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그만의 매력으로 극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 류이호는 '안녕, 나의 소녀'를 통해 국내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2016년 한국에서 한 차례 팬미팅을 진행할 정도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류이호는 24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을 찾은 소감부터 팬들을 만난 소감, 그리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평소에 한국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고 밝힌 류이호는 "한국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개인교습을 통해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영화 '신과 함께'를 보고 울었다"고 의외의 면모를 전했다.

이어 류이호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배우로 김우빈과 김수현, 전지현을 꼽으며 한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로이킴의 팬이라 콘서트도 갔었다. '봄봄봄'을 연습하면서 같이 만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흥행 공약으로도 류이호는 "관객 20만이 넘으면 한국에 다시 찾아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팬미팅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국내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앞서 '말할 수 없는 비밀' '나의 소녀시대' 등 다양한 대만 청춘 영화들이 흥행한 가운데, '안녕, 나의 소녀'는 어떤 차별점을 가질까. 이에 류이호는 "과거 영화들과 달랐던 점은 대만의 장위성이라는 걸출한 가수를 소개한다.
돌아가신지 20주년이 됐다. 감동적이기도 했고 기대감에 차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안녕, 나의 소녀'는 눈 떠보니 1977년 학창 시절로 돌아간 소년 정샹(류이호 분)이 고백도 못하고 짝사랑으로 끝내야 했던 첫사랑 은페이(송운화 분)를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