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른 무더위에 얼리버드 여행족 늘어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3 16:49

수정 2018.05.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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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바캉스용품 매출.. 전년동기대비 33% 늘어
여름 성수기를 피해 미리 휴가용품을 준비해 놓으려는 얼리버드 여행족이 늘면서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50일간 전년동기대비 물안경은 33%, 래쉬가드는 21%, 여름용 모자는 27% 각각 판매가 늘었다.

노출이 많아지는 시즌을 앞두고 레이저 제모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 매출이 각각 올랐다. 체형 보정 효과에 뛰어난 래쉬가드 인기로 비키니는 전년보다 9% 감소했다.

래쉬가드의 경우 지난해에는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크롭형이나 슬림형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몸매를 가려주는 '박스형'이나 '가오리핏' 제품이 인기다.

최근 50일간 11번가에서 인기가 높은 래쉬가드는 △1위 레이지비 '집업형' △2위 엘르 '패밀리형' △3위 벤디스 '커플세트' △4위 헤링본 '커플세트' △5위 다우 '티셔츠형' 등으로 조사됐다.


여름 스테디셀러인 아쿠아슈즈의 경우 '크록스'처럼 착화감이 뛰어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글라스의 경우 '미러 렌즈'에서 '편광 렌즈'로 유행이 옮겨가는 가운데 남녀 고객 모두 오버사이즈 크기와 메탈 소재의 금속테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11번가는 다음달 3일까지 여름철 여행 필수 아이템인 '캐리어', '모자', '선글라스' 등을 최대 65%까지 할인판매 하는 '바캉스 휴가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여름 착용하기 좋은 메쉬 소재 '파나마햇' 모자부터 인체공학적 샌들로 알려진 '핏플랍' 샌들까지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다양하게 내놨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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