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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핫게임] 러시아 월드컵 시즌 겨냥 '피파온라인4'‥AI 접목 사실적 플레이 '호평'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2 16:44

수정 2018.05.22 16:44

'2018 러시아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넥슨의 기대작 '피파온라인4'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AI 기술 적용에 따른 사실적인 플레이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감에 역동적인 연출이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보다 높은 흥행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7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피파온라인4가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5위권 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위치 등 쟁쟁한 PC온라인 게임과 경쟁해 순조로운 출발을 한 것은 전작보다 개선된 게임성과 러시아 월드컵 열기를 즐길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출시한 계절적 요인 등이 꼽힌다.

특히 AI가 접목된 피파온라인4는 보다 정교해진 공과 선수의 움직임 등 전작보다 사실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움직임이 개선된 것이다.


선수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를 할 수 있어 세밀한 전략을 구사하거나 선수의 개인기를 다양화했다.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시스템과 디펜스 시스템도 개선해 역동적인 공격 플레이도 가능하다.

선수 캐릭터, 세레모니, 관중, 카메라맨, 3D 잔디 등 경기장의 모습도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실제 축구장에서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테면 이용자는 포그바의 댑, 그리즈만의 전화기 등 선수들의 최신 세레모니를 하거나 카메라맨에게 달려가는 등 역동적인 연출도 경험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4의 경기장 내부(자료=넥슨)
피파온라인4의 경기장 내부(자료=넥슨)

피파온라인의 새로운 재미 요소는 전략수비만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겨루는 PvP 대전이다.

PvP 대전은 상대 공격수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압박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견제와 태클을 적절히 구사,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다. 전작에서는 수비키만으로 손쉬운 수비가 가능했지만 전략수비가 도입되면서 압박, 견제, 태클 등을 모두 조작해야 한다. 즉 수비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공격에 활력이 생기고, 빠른 공수전환으로 경기에 속도감이 붙게 된 것이다.

피파온라인4는 이용자가 달라진 게임성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본기 훈련 콘텐츠도 마련해놨다. 드리볼링, 패스, 슈팅, 크로스 등 기본기를 난도별로 연습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피파온라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전작에서 쌓은 노하우와 피파온라인4만의 콘텐츠로 이용자 기대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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