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년일자리 해결 등 위해 추경예산 5362억 편성

국토교통부는 2018년 추가경정예산 5362억원을 편성해 고용 위기를 겪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구조조정 지역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국토교통부 소관 추경예산은 총 5362억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18개 사업에 투입된다. 우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4682억원을 반영한다.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와 청년 주거복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2247억원을 반영해 중소기업 신규 취업자와 청년 창업자에게 임차보증금을 지원한다. 또 기금 2385억원을 반영해 저소득층 대학생 또는 취업준비생 등이 주거걱정 없이 학업과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통 및 거주여건이 좋은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청년 매입임대, 전세임대주택을 각 1000가구씩 추가 공급한다.

국토부는 또 구조조정 대책 지원을 위해 470억원을 반영한다.

대량 실업이 우려되는 경남 고성, 통영 지역 등 고용위기지역 지원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

이외에도 안전확보를 위한 노후 공공임대주택시설 개선사업 등 210억원도 추가됐다.

[e-mail]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