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켄싱턴궁이 공개한 해리왕자 메건 마클 결혼식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20 13:05

수정 2018.05.20 13:05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이 해리 왕자(33)와 메건 마클(36)의 결혼식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두 사람은 16일(현지시각) 영국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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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여왕을 비롯, 양가 가족과 친구 등 600명이 참석했으며 윈저성 주변에는 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약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해리 왕자는 이날 영국 육군 근위기병대 제복을 입었다.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인 마클은 화려하지 않은 전통적인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그동안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놓고 수많은 추측이 있었는데 결국 영국 출신으로 프랑스 브랜드 지방시의 최초 여성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은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버지 토머스 마클의 불참으로 시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의 팔짱을 낀 채 입장한 마클의 모습을 보며 어머니인 도리아 래글랜드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결혼식을 끝낸 해리 왕자는 이후 채플 밖에서 기다리던 군중에게 인사한 뒤 이들 앞에서 아내인 마클에게 키스했다. 2시간여의 걸친 '로열 웨딩'이 일단락되는 순간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작위를 수여함에 따라 앞으로 해리 왕자는 서식스 공작으로, 마클은 서식스 공작부인이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사진=켄싱턴궁 공식 인스타]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는 201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평소 제3세계 봉사활동, 양성평등 캠페인에 참여해왔던 메건 마클의 인도주의적 면모에 해리 왕자가 마음을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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