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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오작두’ 청정 감동 더한 모성애 연기…여운 채웠다

입력 2018.05.20 09:31수정 2018.05.20 09:31
박정수, ‘오작두’ 청정 감동 더한 모성애 연기…여운 채웠다


배우 박정수가 진한 모성애 연기로 '데릴남편 오작두' 마지막 회를 꽉 채웠다.

박정수는 지난 19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한승주(유이 분)의 엄마 박정옥 역을 맡아 마지막 회까지 먹먹한 울림과 감동을 담은 내공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름다운 퇴장을 보여줬다.

한승주와 오작두(김강우 분)의 진짜 결혼 해피엔딩으로 청정 감동을 안긴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박정옥은 한승주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며 온화한 미소를 지어 작품의 여운을 더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진가가 드러난 박정수표 엄마 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결을 지닌 인물로 표현됐다. 연기 대가 박정수의 내공이 빛났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박정옥은 남편이 물에 빠진 딸을 구하다 세상을 떠나자 그 뒤로 딸이 못마땅하면서도 자신에게 늘 아픈 손가락같은 아들 한승태(설정환 분)만 편애하는 엄마로서 첫 등장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박정수는 하고 싶은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톡톡 튀는 캐릭터를 사실감 넘치게 표현한 데다 다른 인물들과의 꿀케미까지 선사하며 등장할 때마다 극적 재미와 흥미를 안겼고, 그러면서도 마지막 회에서는 딸을 향한 엄마의 깊은 사랑을 포근한 미소와 촉촉한 눈빛 열연으로 선보여 감동까지 선사했다. 연기파 배우다운 박정수의 열연 퍼레이드가 끝까지 이어졌다.

명품 열연을 더한 박정수의 차기 행보에도 시선을 집중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