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낙동강청, 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 가동중지 명령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7 21:05

수정 2018.05.17 21:05

17일 오전 10시 염소가스 누출사고 발생, 누출차단 완료
화학물질 취급·관리기준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 후 위반사항 처벌 예정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7일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에 대해 가동중지명령과 함께 화학물질 취급·관리기준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이 17일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에 대해 가동중지명령과 함께 화학물질 취급·관리기준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창원=오성택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17일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울산 한화케미칼(주) 2공장에 대해 가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울산 한화케미칼 2공장에 대한 가동중지 명령과 함께 화학물질 취급·관리기준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염소가스누출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쯤 울산 남부소방서에 “심한 악취가 난다”는 최초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당국과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현장에 출동해 염소가스누출 차단조치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염소가스 주입장에서 탱크로리의 염소가스를 저장시설로 옮기는 과정에서 배관이 파손돼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청 화학안전관리단 관계자는 “사고수습 후 즉시 해당 취급시설에 대해 가동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유해화학물질 취급·관리기준 위반여부를 정밀 조사해 위반 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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