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통일부, 6·15 남북공동행사 TF 구성... 김창수 정책보좌관이 팀장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7 12:11

수정 2018.05.17 15:55

통일부, 6·15 남북공동행사 TF 구성... 김창수 정책보좌관이 팀장

통일부가 6·15 남북공동행사를 위해 청와대 등 관계부처와 민간단체들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6·15 공동행사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속도를 내서 준비해야 하므로 TF를 구성해서 관계기관과 민간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TF 팀장으로 청와대와 통일부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F에서는 6·15 공동행사 장소와 시기, 당국자 참석 규모 등에 대한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일단 남북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어서 남측의 협의를 토대로 북측과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정부가 16일로 합의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 문제도 논의하려 했으나 북측이 일방적으로 회담을 연기했다.


앞서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6·15를 비롯해 남과 북에 다 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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