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쇼크 대책은]

서울 성수동을 소셜벤처 허브로.. 1200억 규모 투자펀드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6 17:14 수정 : 2018.05.16 17:14

소셜벤처기업 육성
성과 낼수 있게 10년 유지.. 초과수익은 모두 인센티브



정부가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혁신창업 붐 조성을 위해 엔젤투자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도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들에게 "올해 하반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소셜벤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소셜임팩트투자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간자문단을 구성해서 소셜벤처 판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정책 대상으로 구분 가능한 소셜벤처기업군 확인을 위해 소셜벤처 현황 파악을 상시적으로 할 예정이다.
서울 성수동 일대를 소셜벤처 창업 및 성공사례 창출 허브로 육성하고 지방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소셜임팩트투자 펀드는 펀드 총액의 70% 이상을 소셜벤처에 투자한다. 성과 창출에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서 펀드 존속기한도 기존 펀드(7년)보다 긴 10년으로 장기화했다. 무엇보다 인센티브가 파격적이다. 기존 펀드는 초과수익의 20% 이내에서만 인센티브가 적용됐으나 소셜임팩트투자 펀드는 전체 초과수익을 인센티브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펀드 외에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향후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보증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소셜벤처가 활성화될 경우 2019년 2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360여개 소셜벤처가 창업하고 약 250개 기업이 임팩트 투자 및 보증,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받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부는 이날 또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엔젤투자 활성화방안도 내놨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2019년 200억원, 2020년 500억원 규모의 '민간 엔젤모펀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

이 정책관은 "민간이 50% 이상 출자하는 민간 엔젤모펀드를 내년에 도입할 것"이라며 "이 경우 기존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엔젤모펀드보다 2배 이상의 민간자금이 투자되는 효과가 있다"고 자신했다.

민간 엔젤모펀드는 개인투자조합의 대형화를 위해 결성 규모별로 위탁운용사(GP)의 의무출자비율을 차등해서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 특히 액셀러레이터가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한 경우 양도세를 비과세하고, 금융영역에 대한 부가가치세도 면세키로 했다. 지역투자 확대도 강화한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엔젤투자 허브'를 설치·운영해서 엔젤투자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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