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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와 ‘드림메이커’와 문화프로젝트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5 15:12

수정 2018.05.15 15:12

하나카드,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와 ‘드림메이커’와 문화프로젝트

하나카드는 국내 최대 공연기획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이하 드림메이커)와 1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금을 조성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더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문화산업 투자는 지난해 시작한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의 문화공연 제작투자에 이어 두 번째다.

'더 드림 프로젝트'는 그 동안 막대한 비용 등이 소요돼 추진하기 어려웠던 초대형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기획공연, 필름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파트너를 찾아 왔으며, 수개월간 협의를 거쳐 풍부한 제작경험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드림메이커와 손잡게 됐다"면서 "하나카드는 일반적으로 기업들의 단순 공연후원을 통한 브랜드 홍보방식에서 탈피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직접 발굴해 제작까지 참여하고 있고,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하나카드 손님에게 차별화된 관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쉽게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와 드림메이커의 '더 드림 프로젝트' 첫 번째 공연으로 오는 9월 '스펙트럼 댄스 뮤직 페스티벌(SPECTRUM DANCE MUSIC FESTIVAL)'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드림메이커가 개발한 국내 최대의 테마형 EDM 페스티벌로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6만명의 국내외 관객들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EDM부터, K-POP,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뮤직을 아우를 예정이며, 1차 라인업으로는 대표곡 '페이디드(Faded)'로 유튜브 조회수 약 16억뷰를 기록한 앨런 워커를 비롯하여 DJ 스네이크, 돈 디아블로, 차미X말라 라이브 셋, 나잇매어X슬랜더컬래버레이션 공연 등이 포함됐다.
향후 참가 라인업은 공연전까지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고객은 '더 드림 프로젝트'의 모든 공연을 '하나 더(THE) 서비스'를 통해 공연예매 전용싸이트인 '하나컬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98년 설립된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로 국내외의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해 오고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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