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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사기 혐의 압수수색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1 16:30

수정 2018.05.11 16:30

檢,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사기 혐의 압수수색

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0~11일 이틀에 걸쳐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의 업비트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업비트가 실제 갖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를 가진 것처럼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고객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업비트의 전산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합동 점검에서 수상한 자금 이동이 포착된 가상화폐 업체를 중심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를 토대로 검찰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의 사기·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발해 구속기소한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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