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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앞세워 1분기 최대 실적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1 09:49

수정 2018.05.11 09:49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한달 만에 매출 416억원을 기록하면서 펄어비스가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검은사막 모바일 대표 이미지.
검은사막 모바일 대표 이미지.

펄어비스는 올 1분기 매출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4%, 60.3%, 82.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흥행에 성공하고, 기존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이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출시 전부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던 '검은사막 모바일'은 2월 말에야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500만명을 넘는 사전예약자에 걸맞게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모바일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지키고 있다.


온라인 부문 역시 견조한 상승세로 모바일의 뒤를 굳건히 받쳤다.
이미 글로벌 히트작으로 자리잡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검은사막'은 매출 3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 태국·동남아 지역의 성과가 매출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공은 펄어비스가 추구해 온 성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만큼 서비스 지역 확장, 콘솔 플랫폼 진출과 신규 지식재산권(IP) 개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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