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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폼페이오 미 국무, 북 억류 한국계 미국인 3인과 함께 귀국 중"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10 07:32

수정 2018.05.10 09:48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 사흘 내 발표"…판문점 제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관련해 사흘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회담 장소로 거론되던 판문점보다 싱가포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9일 오전 평양을 전격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미국행 귀국길에 올랐다.

■말레이 총선, 61년 만의 정권교체 현실화
9일(현지시간) 치러진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야권연합이 승리하며 61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개표 결과, 하원 의석 222석 가운데 야권연합이 과반 의석인 112석을 확보했다. 여당연합인 국민전선은 76석 확보에 그쳤다.
이로써 1981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말레이시아를 철권통치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92)의 총리직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말 마하티르 전 총리는 야권연합의 총리 후보로 추대돼 선거운동을 지휘해 왔다.

[간밤뉴스] "폼페이오 미 국무, 북 억류 한국계 미국인 3인과 함께 귀국 중"
■구글 차기 OS 핵심은 스마트폰 중독 해소
구글의 차기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P’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는 기능이 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P에 사용 시간과 사용한 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독 방지 대시보드 기능이 추가된다. 사용시간이 길어지면 이를 경고하고 화면을 흑백으로 변환, 불필요한 알림을 차단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두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산업 종사자 1030만명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수는 약 1030만명에 달하며 지난 2017년에만 50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이끈 나라는 중국, 브라질, 미국, 인도, 독일, 일본이었으며 이들 국가가 신재생 에너지 업계의 일자리 70% 이상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태양광전지 업계가 가장 많은 인원(340만명)을 고용했다. IRENA는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28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美캘리포니아, 신축 주택에 태양광 패널 의무화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신축 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 의무화는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오는 2020년부터 신축 주택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태양광 관련 산업 증진이 기대되는 반면, 주택 건설 비용이 평균 1만달러 가량 추가돼 시민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브라질 항공기업체 엠브라에르 "2020년까지 '우버헬기' 개발"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가 이른바 '우버 헬기' 개발 계획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오는 2020년까지 'eVTOL'로 불리는 4인승 친환경 전기 구동 헬기를 개발해 차량 공유 업체 우버(Uber)에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엠브라에르의 파울루 세자르 지 소우자 이 시우바 대표는 "대도시 교통환경의 변화에 따라 헬기 택시가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유가 급등 훈풍…다우 0.75% 상승 마감
국제유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당일 예상 밖 급락세를 나타냈다가,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08달러(3.0%) 상승한 71.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로 3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에너지주 주도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82.33포인트(0.75%) 상승한 24,542.5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87포인트(0.97%) 오른 2,697.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00포인트(1.00%) 오른 7,339.91에 장을 마감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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