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날짜, 장소 정했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5 00:15

수정 2018.05.05 00: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질 예정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주한미군 철수를 대북 협상용 카드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해병1호기 헬기를 탑승하기에 앞서 김 국무위원장과 가질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공군1호기로 갈아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이 곧 석방될 것으로 낙관한다며 “미국은 인질 문제를 매우 잘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북한과의 협상용으로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한국에 미군 3만2000명이 주둔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비용 절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 계획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완전히 넌센스"라고 일축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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