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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책의해 기념 북콘서트, '나는 기억이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4 14:21

수정 2018.05.04 14:21

/사진=도서출판 움직씨 제공
/사진=도서출판 움직씨 제공

서부사회종합복지관한경센터(안원식 관장)는 제주 저지예술인마을에서 ‘책의 해’를 기념해 북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콘서트는 ‘나는 기억이다’를 주제로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북갤러리 파파사이트에서 진행된다. 게스트로 참여하는 한상희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장학사와 노유다 작가는 갹각 제주 4.3과 성폭력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전하는 기억전달자로서 생각을 나눈다.

2016년에 출간된 <코끼리 가면>의 노유다 작가는 평범한 가정에서 일어난 성폭력을 기억하고 기록한 시간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족사를 통해 제주 4.3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품기 시작한 한상희 장학사는 기억전달자로서 생각을 이야기한다.

게스트 이야기와 더불어 기타(전상헌), 춤(곽고은, 박수인, 전지예), 노래(김경범, 김민홍) 등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기억의 순간들을 연출한다.
북콘서트를 주관하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의 안원식 관장은 “복지관과 제주 한경면 문화예술인들과 협력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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