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소식통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감축 수준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카드로 의도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남북간 평화협정이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미 관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구하고 있는 선택지가 주한미군 완전 철수인지 부분 철수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다만 완전 철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이들은 북한과의 갑작스런 외교 협의와 상관 없이 주한미군 규모 및 배치를 재고하는 것은 시한이 지난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운 요소가 생겨났다고 NYT는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