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yes+ Life]건강 잘 챙겨주는 예쁜 아들·딸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5.03 16:46

수정 2018.05.03 16:46

'어버이날' 대표선물 건강식품,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농축액.절편.캡슐 등 형태 다양
나이보다 젊게 '다운에이징'엔 콜라겐 등 이너뷰티 제품 추천
[yes+ Life]건강 잘 챙겨주는 예쁜 아들·딸

정관장 화애락큐
정관장 화애락큐


5월 가정의 달 하면 대부분 어린이날을 먼저 떠올리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에 부부의 날도 챙겨야할 주요 행사다. 100세시대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건강한 100세를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다.특히 홍삼 제품은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농축 진액, 절편, 캡슐, 환, 액기스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자기관리,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이어트식품, 체중조절식품, 항산화 기능의 건강기능식품도 가정의 달 대표선물로 꼽힌다.

종근당 황보환
종근당 황보환

박경호 통곡물 한끼선식
박경호 통곡물 한끼선식


■부모님 선물 '건강'이 최고

3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일까지 최근 1개월간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미용보조식품 가운데 히알루론산.콜라겐이 158%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홍삼절편(116%), 다이어트차.우엉차(113%), 선식(112%) 등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위메프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한 가운데 젤리로 만들어진 건강식품 판매가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437.8% 급증했다. 홍삼젤리나 콜라겐젤리를 비롯해 블루베리젤리, 다시마함초젤리, 톳델리 등 이색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의 경우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알로에, 콜라겐 등 뷰티푸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했고 건강즙(66%), 영양제(29%) 등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건강식품 기획전 풍성

쿠팡은 현재 단일카테고리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35만개 이상의 건강식품과 건강관리용품을 모은 '헬스,건강식품 전문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명브랜드부터 해외직구로만 접할 수 있던 해외 인기 브랜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효능별 건강식품관', '대상별 건강식품관', '영양제', '비타민.미네랄', '홍삼.인삼' 등 컨셉에 따라 총 13개의 카테고리로 제품을 분류했다.

효능별 건강식품관에는 면역력, 피로, 항염, 항산화, 심장.혈액순환, 임신.출산 등 효능 및 기능별로 제품을 분류해 자신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건강식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전 부스터', '운동중 근력형성.회복', '체중관리.식욕조절' 등 최근 유행하는 건강한 몸 만들기와 관련된 카테고리도 찾아볼 수 있다.

마켓컬리는 오는 14일까지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의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건강식품, 디저트 등 선물세트 14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5월 감사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

11번가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오는 8일까지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70여개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사랑합니다' 2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번가 서주형 건강식품 담당 MD는 "아버지에게는 '밀크씨슬'이나 '홍경천' 같은 피로회복 제품이 인기고 어머니에게는 갱년기 증상 완화 관련 상품들이 인기"라면서 "특히 최근 '다운에이징' 열풍이 불면서 젊게 사는 부모님들을 위한 알로에, 콜라겐, 식이섬유음료 등의 '뷰티' 관련 건강기능식품 인기도 높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인증여부 확인을

업계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더불어 섭취자의 건강상태나 질병 여부 등을 고려하고 유통기한 및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 제품 외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가 한글표시로 인쇄 또는 부착돼 있는지, 인증 도안(마크)이 표시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해외에서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나 특정 성분 등으로 인해 국내법상 불법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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